학술 출판사 Springer Nature와 Elsevier의 모회사 RELX가 2026년 상반기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함
- 특히 전 세계적으로 논문 투고·출판량이 증가하면서 연구·학술 출판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
- 다만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저품질·부정 논문 증가와 학술 출판 비즈니스 모델 변화가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음
Springer Nature 연구 부문 매출 7.2% 성장
- Springer Nature는 상반기 전체 기준 기초 매출 6.2%, 조정 영업이익 7.7% 증가를 기록했다. 연구 부문은 이보다 높은 매출 7.2%, 조정 영업이익 8.2% 성장을 달성함
- Springer Nature는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오픈액세스 분야의 성장, AI 기반 도구 활용, 지속적인 투자를 꼽음
학술 출판 부문 영업이익률 30~37% 수준
- Springer Nature 연구 부문의 조정 영업이익률은 30.6%, Elsevier를 포함한 RELX의 과학·기술·의학(STM) 부문은 37.1%에 달함
- 이는 학술 출판사의 높은 수익과 공공 연구비 대비 출판 서비스의 가치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주목되는 수치임
논문 투고량 급증이 성장 견인
- 양사 모두 논문 투고 및 출판량 증가를 핵심 성장요인으로 제시함
- Springer Nature는 특정 고객들의 예산 제약에도 불구하고 모든 저널 포트폴리오와 지역에서 원고 투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함
- RELX도 Elsevier 등 주요 저널의 1차 연구논문 투고가 크게 늘었다고 밝힘
생성형 AI발 저품질·부정 논문은 새로운 위험 요인
- 논문 증가가 출판사 실적에는 긍정적이지만 연구 진실성 측면에서는 부담이 커짐
- 이미 Springer Nature와 Elsevier 등 주요 출판사는 논문 품질관리 인력을 확대하고, 부정 연구논문을 주요 사업 위험으로 관리하고 있음
- 이는 생성형 AI로 저품질 논문을 대량 생산·제출하기 쉬워지면서 학술 출판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임
오픈 액세스·AI 확산에 따른 출판 모델 변화도 변수
- RELX는 연구논문의 품질 문제뿐 아니라 학술 출판 비즈니스 모델 자체의 변화도 위험 요인으로 지목함
- 연구자와 기관의 선택 변화, 규제 강화, 새로운 기술의 등장 등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기존 출판사의 매출 구조와 성장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그 이유임
- 결국 이번 실적은 논문 증가와 오픈액세스 확대가 출판사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, AI발 논문 급증과 연구 진실성 문제가 새로운 부담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줌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