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 STFC, 물리·천문학 연구 포트폴리오 축소(8.4)

영국의 물리학·천문학 연구를 지원하는 과학기술시설위원회(STFC), 비용 상승에 대응책 마련

  • 정부의 STFC 핵심 예산은 향후 수년간 동결되지만, 에너지·인건비 상승과 환율 악화 등에 따라 현재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임
  • 이에 STFC는 연구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, 2029~30년까지 입자물리· 천문학·핵물리(PPAN) 예산을 2.7% 감축할 예정임

기초·발견 중심 연구와 신진 연구자 지원은 보호

  • STFC는 예산 압박에도 입자 물리, 천문학, 핵물리 분야의 발견 중심 연구를 우선 보호할 계획임
  • 박사후연구원, 박사과정 학생 및 펠로십 지원을 유지하고, 칠레의 국제 천문학 프로젝트인 Simons Observatory에 대한 지원도 지속하겠다는 입장임
  • 암흑물질 탐지를 위한 XLZD Collaboration에는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가교 연구비를 제공하는 반면, 우선순위가 낮은 일부 국내외 프로젝트는 향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됨

CERN 관련 부서 등 주요 연구 조직 예산 20% 감축 예정

가속기·컴퓨팅·기술개발 투자도 축소

연구 예산 동결 속 비용 상승이 구조조정 배경

  • 이번 조정의 직접적인 배경은 명목 예산 동결과 실질 비용 상승의 결합임
  • STFC는 이에 따라 모든 분야를 동일하게 삭감하기보다 핵심 기초연구와 연구 인력은 최대한 보호하면서 대형 시설의 운영비와 기술지원 분야를 집중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을 택함

영국 연구 정책 조직개편과 맞물려 주목

  • 이번 발표는 영국 연구정 책의 거버넌스 개편과 맞물려 있으며, 새 정부는 과학·혁신·기술부(DSIT)를 폐지하고 관련 기능을 기업 담당 부처로 이전하기로 함
  • 이에 연구계에서는 과학 정책의 독립성·전문성 약화를 우려하는 한편, 산업정책과의 연계를 통한 경제성장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

Source: SB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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